암흑물질과 중성미자를 탐지하기 위한 최전선은 바로 지하 실험실에서 이뤄지고 있다.현대 물리학이 마주한 가장 큰 수수께끼 중 하나는 우리가 관측할 수 없는 물질, 즉 암흑물질의 실체를 규명하는 일이다.현재까지 암흑물질은 전자기파와 상호작용하지 않고, 오직 중력적 영향으로만 그 존재를 유추할 수 있을 뿐이며, 중성미자처럼 극도로 미약하게 반응하는 입자들이 암흑물질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이러한 입자들을 포착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하 수백~수천 미터의 깊이에 실험실을 구축하고, 외부 방사선과 우주선의 간섭을 차단한 환경에서 고감도 장비를 이용해 극미량의 신호를 포착하고자 한다.지하 실험실은 이러한 탐지에 있어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본 글에서는 ..